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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늪지대의 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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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검은 늪지대의 생명체》는 1954년에 개봉한 미국의 3D 공포 영화이다.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 고생물학 탐험대가 수생 휴머노이드 길맨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작 배경은 아마존강의 반어인 전설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길맨의 디자인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애니메이터 밀리센트 패트릭이 담당했다. 이 영화는 두 편의 속편과 여러 차례 리메이크 시도가 있었으며, 2024년에는 제임스 완이 리메이크 연출을 논의 중이다. 한국에서는 《대괴수 아마존》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어 한국 영화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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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늪지대의 생명체 - [영화]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극장 개봉 포스터
레이놀드 브라운의 극장 개봉 포스터
감독잭 아놀드
제작자윌리엄 아랜드
스토리모리스 짐
각본해리 에섹스
아서 로스
출연리처드 칼슨
줄리 아담스
리처드 데닝
안토니오 모레노
네스터 파이바
휘트 비셀
벤 채프먼
리코 브라우닝
음악헨리 맨시니
한스 J. 살터
허먼 스타인
촬영윌리엄 E. 스나이더
편집테드 J. 켄트
제작사유니버설-인터내셔널
배급사유니버설-인터내셔널
개봉일1954년 2월 12일 (프리미어)
1954년 3월 5일 (지역별 개봉)
상영 시간79분
제작 국가미국
언어영어
흥행 수입1,300,000 미국 달러
일본어 제목
일본어 제목大アマゾンの半魚人 (다이아마존노 한교진)
일본 개봉일1954년 7월 12일
한국어 제목
한국어 제목해양 괴물, 검은 늪지대의 생명체

2. 제작 배경

제작자 윌리엄 앨런드는 1941년, 자신이 출연한 영화 ''시민 케인'' 촬영 중 만찬에서 멕시코인 촬영 감독 가브리엘 피게로아로부터 아마존강에 사는 반인반어 종족(야쿠루나) 신화에 대해 들었다. 앨런드는 10년 후 ''미녀와 야수''에서 영감을 받아 "바다 괴물(The Sea Monster)"이라는 제목의 스토리 노트를 작성했다. 1952년 12월, 모리스 짐이 이를 트리트먼트로 발전시켰고, 해리 에섹스와 아서 로스가 이를 ''검은 늪지대(The Black Lagoon)''라는 제목의 각본으로 완성했다. 1953년 3D 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의 성공 이후, 잭 아놀드(감독)가 같은 3D 형식으로 이 영화의 연출을 맡았다.[3]

길맨의 디자인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애니메이터였던 밀리센트 패트릭이 담당했으나, 분장사 버드 웨스트모어는 의도적으로 그녀의 역할을 축소했고 반세기 동안 자신이 디자인한 것처럼 공로를 독점했다.[4] 바디수트는 ''오즈의 마법사''(1939)에 참여하고 제2차 세계 대전 중 절단 장애인을 위한 보철을 제작했던 잭 키반이 제작했으며, 머리 부분은 크리스 뮬러 주니어가 조각했다.[5] 메이크업 크레딧에는 유니버설 영화의 메이크업 책임자인 버드 웨스트모어만 이름을 올렸지만, 실제 작업의 대부분은 잭 키번이 담당했다.[40]

벤 채프먼은 캘리포니아주 유니버설 시티에서 촬영된 대부분의 장면에서 길맨 역으로 출연했다. 수중 장면 일부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내 파크 호수에서 촬영되었다. 채프먼은 길맨 의상 때문에 하루 14시간 동안 앉지 못하고 쉽게 과열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그는 종종 스튜디오 호수에 머물거나 물을 뿌려달라고 요청해야 했다. 또한 머리 장식 때문에 시야가 좋지 않아, 동굴 장면에서 줄리 애덤스를 안고 가다가 벽에 머리를 부딪히기도 했다.

리쿠 브라우닝은 플로리다주 와쿨라 스프링스에서 세컨드 유닛이 촬영한 수중 장면에서 길맨 역을 맡았다.[3][39] 수중 촬영 시 브라우닝은 한 번에 최대 4분 동안 숨을 참을 수 있었다고 한다.[6][7] 그는 2013년 인터뷰에서 "가만히 있으면 4분도 가능하지만, 물속에서 움직이면 안 된다. 빨리 헤엄치거나 싸우면 산소를 많이 소모해서 최대 2분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6]

영화의 한 장면. 오른쪽은 히로인 줄리 애덤스


길맨("아가미 있는 인간"이라는 뜻)은 유니버설 영화가 드라큘라 백작,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에 이어 새롭게 창조한 오리지널 몬스터이다.[36] 미국에서는 아나글리프 방식의 3D 영화로 개봉되었으나, 일본에서는 2D 버전만 상영되었다.[37] 영화는 "고대 생물과 현대 문명의 접촉으로 인한 비극"[38]과 "인간 여성을 사랑하게 된 반어인의 비극적인 사랑"[36][37]이라는 점에서 ''킹콩''과의 유사성이 지적되기도 한다. 당시 제작된 3D 영화 중 가장 큰 흥행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후 두 편의 속편(반어인의 역습, ''The Creature Walks Among Us'')이 제작되었다.[38][41]

길맨의 디자인은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영화 감독 조 단테는 길맨의 조형미와 인간적인 면모를 높이 평가했다.[42] 이 영화의 이야기는 이후 몬스터 영화의 원형 중 하나가 되어 ''몬스터 팰릭'', ''괴인 스왐프 씽 影のヒーロー'' 등 여러 아류작에 영향을 주었다.[37] 빌리 와일더 감독의 영화 ''7년 만의 외출''(1955)에서 마릴린 먼로의 치마가 지하철 환풍구 바람에 날리는 유명한 장면은, 톰 이웰이 연기한 주인공과 먼로가 이 영화(검은 늪지대의 생명체)를 관람한 직후 영화관 앞에서 벌어지는 상황으로 설정되어 있다.

3. 줄거리

아마존 열대 우림 탐험 중 데본기 시대로 추정되는 미확인 양서류 휴머노이드화석이 발견된다. 이 발견을 계기로 데이비드 리드 박사를 중심으로 한 추가 탐험대가 꾸려져, 나머지 화석과 생물체의 흔적을 찾기 위해 루카스 선장이 모는 화물선 ''리타'' 호를 타고 미지의 '검은 늪지대'로 향한다. 그곳에서 탐험대는 화석으로만 여겨졌던 생명체, 일명 '길맨'(Gill-man)이 실제로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목격한다. 특히 여성 탐험대원 케이 로렌스에게 관심을 보이는 길맨은 탐험대를 위협하기 시작하고, 탐험대는 점차 고립되어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탐험대 내부의 갈등과 희생이 발생하며 긴장감이 고조된다.

3. 1. 아마존 탐험과 길맨의 발견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 진행된 지질학 탐험대는 데본기 시대의 화석 증거인 물갈퀴 달린 손 뼈를 발견한다. 이는 육상 동물과 해양 동물 사이의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시사하는 중요한 발견이었다. 탐험대장 칼 마이아 박사는 조수 두 명에게 야영지를 지키도록 남겨두고, 추가 연구와 지원을 위해 해양 생물학 연구소를 찾아간다.

연구소에서 칼은 친구이자 전 제자인 어류학자 데이비드 리드 박사와 재회한다. 데이비드는 당시 폐어 연구를 위해 브라질에 머물고 있었다. 데이비드는 재정 지원에 신중한 연구소장 마크 윌리엄스 박사를 설득하여, 나머지 화석을 찾기 위한 아마존 재탐험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다.

한편, 칼이 떠난 사이 야영지에는 화석의 주인인 살아있는 수생 양서류 휴머노이드가 나타난다. 갑작스러운 생명체의 등장에 놀란 조수들이 먼저 공격하자, 이에 격분한 생명체는 그들을 살해한다.

탐험대는 루카스 선장이 모는 화물선 ''리타'' 호에 오른다. 탐험대 구성원은 데이비드, 칼, 마크, 데이비드의 동료이자 연인인 케이 로렌스, 그리고 과학자 에드윈 톰슨 박사였다. 야영지에 도착한 이들은 칼의 조수들이 살해된 것을 발견한다. 루카스 선장은 재규어의 소행일 것으로 추측하지만, 다른 대원들은 확신하지 못한다.

칼이 처음 화석을 발견했던 지역을 추가로 발굴했지만 더 이상의 성과는 없었다. 마크는 탐사를 포기하려 했지만, 데이비드는 오랜 세월 동안 강둑 일부가 침식되어 나머지 뼈들이 강으로 쓸려 내려가 석호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칼은 그 지류가 '검은 늪지대'라 불리는 미지의 석호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루카스 선장은 그곳이 아무도 살아서 돌아오지 못한 곳이라 경고하지만, 탐험대는 위험을 무릅쓰고 가기로 결정한다. 그들은 칼의 조수를 살해한 양서류 생명체, '길맨'이 그들을 몰래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아름다운 케이에게 이끌린 길맨은 ''리타'' 호를 따라 검은 늪지대까지 이동한다. 탐험대가 도착한 후, 데이비드와 마크는 석호 바닥의 암석 표본을 수집하기 위해 잠수한다. 그들이 돌아온 뒤 케이가 수영을 즐기는데, 이때 길맨이 물속에서 그녀를 따라다닌다. 길맨은 잠시 배의 밧줄에 걸렸다가 빠져나가면서 그물에 자신의 발톱 조각을 남기게 되고, 이를 통해 탐험대는 마침내 미지의 생명체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다.

3. 2. 길맨과의 사투



탐험대는 어류학자 데이비드 리드 박사, 탐험대장 칼 마이아 박사, 데이비드의 상사 마크 윌리엄스 박사, 데이비드의 여자친구이자 동료인 케이 로렌스, 그리고 과학자 에드윈 톰슨 박사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화물선 ''리타'' 호를 타고, 루카스 선장의 안내로 아마존강의 지류가 흘러드는 미지의 석호, 이른바 "검은 늪지대"로 향했다.

탐험대가 모르는 사이, 데본기화석으로만 알려졌던 양서류 휴머노이드, 즉 길맨(Gill-man)이 살아남아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특히 길맨은 케이에게 관심을 보이며, ''리타'' 호를 따라 검은 늪지대까지 왔다. 데이비드와 마크가 석호 바닥에서 표본을 수집하는 동안, 케이는 수영을 즐겼다. 이때 길맨이 물속에서 그녀를 따라다니다 배의 그물에 잠시 걸렸고, 탈출하면서 남긴 발톱 자국으로 인해 그 존재가 처음으로 탐험대에게 알려졌다.

길맨은 이후 여러 차례 탐험대를 공격했다. 루카스의 선원들이 희생되었고, 길맨은 케이를 납치하려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리타'' 호의 우리에 갇히게 되었다. 그러나 길맨은 밤중에 우리를 부수고 탈출하여, 자신을 지키던 에드윈 톰슨을 공격해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 이 사건 후 데이비드는 위험을 감지하고 문명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했지만, 길맨을 잡거나 죽이는 것에 집착하던 마크는 이를 반대했다.

탐험대가 ''리타'' 호를 돌려 떠나려 할 때, 길맨이 거대한 통나무로 석호의 입구를 막아버린 것을 발견했다. 다른 대원들이 통나무를 제거하려 애쓰는 동안, 마크는 홀로 물속으로 들어가 길맨을 잡으려 했으나 오히려 길맨에게 물려 살해당했다. 이후 길맨은 ''리타'' 호에 올라타 케이를 납치하여 자신의 동굴로 끌고 갔다. 데이비드, 루카스, 칼은 즉시 추격에 나서 케이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고, 길맨에게 여러 발의 총을 쏘았다. 총상을 입은 길맨은 늪 속으로 후퇴했고, 그의 모습은 깊은 물속으로 사라졌다.

4. 등장인물

영화 ''검은 늪지대의 생명체''는 일본에서도 TV 방영되었으며, 주요 등장인물의 일본어 더빙은 다음과 같다. (초회 방송: 1971년 8월 10일)

배역원 배우일본어 더빙 성우
데이비드 리드 박사리처드 칼슨가유미 이에마사
케이 로렌스줄리 애덤스기타하마 하루코
마크 윌리엄스 박사리처드 데닝고바야시 오사무
칼 마이아 박사안토니오 모레노시오미 류스케
루카스 선장네스터 파이바사가미 타케시
에드윈 톰슨 박사위트 비셀키타무라 코이치

4. 1. 주연


  • 리처드 칼슨 - 데이비드 리드 박사 역
  • 줄리 애덤스 - 케이 로렌스 역
  • 리처드 데닝 - 마크 윌리엄스 박사 역
  • 안토니오 모레노 - 칼 마이아 박사 역
  • 네스토르 파이바 - 루카스 선장 역
  • 휘트 비셀 - 에드윈 톰슨 박사 역
  • 버니 고지에 - 지 역
  • 헨리 에스칼란테 - 치코 역
  • 리쿠 브라우닝 - 반어인 (수중; 크레딧 없음)
  • 벤 채프먼 - 반어인 (육상; 크레딧 없음)
  • 진저 스탠리 - 케이 로렌스 (수중; 크레딧 없음)

4. 2. 조연


  • 버니 고지어 - 지 역
  • 헨리 에스칼란테 - 치코 역
  • 리쿠 브라우닝 - 반어인 (수중 장면; 크레딧 없음)
  • 벤 채프먼 - 반어인 (육상 장면; 크레딧 없음)
  • 진저 스탠리 - 케이 로렌스 (수중 장면; 크레딧 없음)

리쿠 브라우닝은 영화 ''검은 늪지대의 생명체''(1954), ''괴물의 복수''(1955), 그리고 ''괴물은 우리와 함께 걷는다''(1956)의 수중 장면에서 "반어인" 역을 연기했다.

5. 제작

제작자 윌리엄 앨런드는 1941년 영화 ''시민 케인'' 촬영 중 만찬에서 멕시코인 촬영 감독 가브리엘 피게로아로부터 아마존강에 사는 반인반어 종족(야쿠루나)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10년 후, 앨런드는 ''미녀와 야수''에서 영감을 받아 "바다 괴물"이라는 제목의 스토리 노트를 작성했다. 1952년 12월, 모리스 짐이 이를 트리트먼트로 발전시켰고, 해리 에섹스와 아서 로스가 ''블랙 라군''이라는 제목의 각본으로 완성했다. 1953년 3D 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가 흥행에 성공하자, 잭 아놀드(감독)가 이 영화의 연출을 맡아 3D 형식으로 제작하게 되었다.[3]

영화 속 괴물 '길맨'의 디자인은 본래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애니메이터였던 밀리센트 패트릭이 담당했다. 그러나 당시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분장 부서장이었던 버드 웨스트모어는 패트릭의 공로를 의도적으로 축소시키고 자신이 디자인한 것처럼 공표하여 반세기 동안 길맨 디자인의 공로를 독차지했다.[4] 길맨의 바디수트는 오즈의 마법사 (1939) 작업에 참여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중 절단 장애인을 위한 보철 제작 경험이 있는 잭 키반이 만들었고, 머리 부분은 크리스 뮬러 주니어가 조각했다.[5]

영화의 주요 장면은 캘리포니아주 유니버설 시티에서 촬영되었으며, 육상에서의 길맨 역할은 배우 벤 채프먼이 맡았다. 채프먼은 길맨 의상 때문에 촬영 중 14시간 동안 앉을 수 없었고, 몸이 쉽게 과열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그는 종종 스튜디오 내 호수에 머물며 몸에 물을 뿌려달라고 요청해야 했다. 또한 머리 장식으로 인해 시야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동굴 장면에서 줄리 애덤스를 안고 이동하다가 벽에 머리를 부딪히기도 했다.

수중 장면은 플로리다주 와쿨라 스프링스에서 세컨드 유닛에 의해 촬영되었으며[3], 수중 길맨 역할은 리쿠 브라우닝이 연기했다. 브라우닝은 수중 촬영 시 한 번에 최대 4분까지 숨을 참을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6][7] 그는 2013년 인터뷰에서 "가만히 있으면 4분도 가능하지만, 물속에서 움직이면 안 된다. 빠르게 헤엄치거나 싸우는 장면에서는 산소 소모가 많아져 최대 2분 정도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6]

6. 평가 및 분석

영화 평론가 레너드 몰틴은 이 영화에 4개 중 3개의 별점을 부여하며 "전형적인 50년대 몬스터 영화로 너무 많이 복제되어 날카로움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흥미롭고 훌륭한 분위기와 빛나는 수중 촬영 시퀀스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8] 영화 리뷰 애그리게이터 웹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44개의 리뷰를 바탕으로 80%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평균 평점은 7.10/10이다. 사이트의 평가 요약은 "필요 이상으로 깊이 파고들려 하지 않으면서도 즐거움을 주는 탄탄하고 분위기 있는 크리처 영화"이다.[9]

이 영화는 미국 영화 연구소(AFI)의 다음 목록에 후보로 올랐다.


  • 2001: AFI's 100 Years...100 Thrills – 후보[10]
  • 2003: AFI's 100 Years...100 Heroes & Villains:
  • * 길맨 – 후보 악당[11]


정신분석학자 바바라 크리드는 이 영화의 길맨이나 오페라의 유령 같은 고전 영화 속 괴물에 대해 페미니즘적 해석을 제시했다. 그는 이 괴물들이 표면적으로 남성적 특징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남성 영웅에게 적대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가부장제 사회 질서의 반대자로 자리매김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위치 설정은 괴물에게 여성적인 특성을 부여하며, 그들이 희생시키는 여성 인물과 동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게 만든다고 주장했다.[12]

영화에 등장하는 괴물인 길맨("아가미 인간")은 유니버설 픽처스드라큘라 백작,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에 이어 창조한 독창적인 괴물이다.[36] 미국에서는 애너글리프 방식의 3D 영화로 개봉했으나, 일본에서는 2D 버전만 상영되었다.[37] 작품은 "고대 생물과 현대 문명의 접촉이 빚는 비극"[38]과 "인간 여성을 사랑하게 된 반어인(半魚人)의 비극적 사랑"[36][37]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킹콩과의 유사성이 지적되기도 했다. 당시 제작된 3D 영화들 중 가장 큰 흥행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후 『반어인의 역습』과 『''The Creature Walks Among Us''』라는 두 편의 속편이 제작되었다.[38][41]

영화 감독 조 단테는 길맨의 조형미와 인간적인 면모를 갖춘 성격을 높이 평가했다.[42] 이 영화의 이야기는 후대 몬스터 영화의 원형 중 하나가 되어 『몬스터 팰릭』, 『스웜프 싱』 같은 작품들에 영향을 주었다.[37] 또한 빌리 와일더 감독의 영화 『7년 만의 외출』(1955년)에서 마릴린 먼로의 치마가 지하철 통풍구 바람에 날리는 유명한 장면은, 주인공(톰 이웰 분)과 먼로가 이 영화를 관람한 직후 극장 앞에서 벌어지는 상황으로 설정되어 있다.

7. 속편 및 리메이크

이 영화의 성공으로 속편이자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한 《생명체의 복수》(Revenge of the Creatureeng, 1955)가 제작되었다. 이 속편에서 길맨(Gill-man)은 플로리다의 해양수족관(Marineland of Florida)으로 옮겨져 과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된다.[43]

세 번째 영화인 《우리 가운데서 걷는 생명체》(The Creature Walks Among Useng, 1956)에서는 길맨이 인간과 함께 지상에서 살아가도록 신체 개조 수술을 받게 된다.[44]

2017년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어린 시절 《검은 늪지대의 생명체》를 본 기억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그는 물고기 인간과 영화의 여주인공이 성공적인 관계를 맺기를 바랐다고 밝혔다.[35]

8. 기타


  • 미술: 힐야드 M. 브라운, 버나드 헤즈브런
  • 의상: 로즈마리 오델

  • 수중 장면을 제외한 촬영은 플로리다주의 와쿠라스프링스 주립공원 내 용수지에서 이루어졌다.[38]
  • 길맨 수트 액터는 주로 벤 채프먼이 맡았고, 수중 장면은 후에 007 썬더볼 작전의 수중 장면 감독을 맡은 리코 브라우닝이 담당했다.[39]
  • 메이크업은 유니버설 영화의 메이크업 책임자인 버드 웨스트모어의 이름으로 크레딧되었지만, 실제 작업 대부분은 잭 키번이 담당했다.[40] 키번이 디자인한 반어인은 인기를 얻어 속편 『반어인의 역습』과 『''The Creature Walks Among Us''』가 제작되었다.[41]
  • 미국에서는 아나글리프 방식의 3D 영화로 공개되었으나, 일본에서는 2D 버전만 상영되었다.[37]
  • 「고대 생물과 현대 문명의 접촉으로 인한 비극」[38]이나 「인간 여성에게 사랑에 빠진 반어인의 비극적인 사랑」[36][37]이라는 점에서 과거 킹콩과의 유사성이 지적되기도 했다. 당시 제작된 3D 영화 중 가장 흥행에 성공하여 2편의 속편이 제작되었다.[38]
  • 영화 감독 조 단테는 이 영화에 등장하는 길맨의 조형미와 인간적인 성격을 높이 평가했다.[42]
  • 이 영화의 이야기는 후대 몬스터 영화의 원형 중 하나가 되어, 『몬스터 팰릭』, 『괴인 스왐프 씽 影のヒーロー』 같은 작품들에 영향을 주었다.[37]
  • 빌리 와일더 감독의 영화 7년 만의 외출(1955년)에서 마릴린 먼로의 치마가 지하철 환풍구 바람에 날리는 유명한 장면은, 톰 이웰이 연기한 주인공과 먼로가 이 영화(검은 늪지대의 생명체)를 보고 난 후 영화관 앞에서 벌어지는 상황으로 설정되어 있다.
  • 일본어 더빙판(TV 방영, 1971년 8월 10일 첫 방송)에서는 오오키 타미오가 나레이션을 맡았다.

참조

[1] 웹사이트 "An in-depth look at 'Creature from the Black Lagoon'" http://www.3dfilmarc[...] 2012
[2] 간행물 1954 Box Office Champs 1955-01-05
[3] 서적 Vieira 2003
[4] 서적 Ferrari 2003
[5] AV media Back to the Black Lagoon Universal Studios 2000
[6] 웹사이트 A Silver Springs story: Ricou Browning was the Creature https://www.ocala.co[...] 2013-07-18
[7] 웹사이트 The Immortal Creature: Ricou Browning https://www.fangoria[...] 2021-11-19
[8] 서적 Leonard Maltin's 2014 Movie Guide https://archive.org/[...] Penguin Press
[9] 웹사이트 Creature from the Black Lagoon (1954) - Rotten Tomatoes https://www.rottento[...] Rotten Tomatoes 2023-01-16
[10] 웹사이트 AFI's 100 Years...100 Movies Nominees http://www.afi.com/D[...] 2016-08-20
[11] 웹사이트 AFI's 100 Years...100 Heroes & Villains Nominees http://www.afi.com/D[...] 2016-08-20
[12] 서적 'The Monstrous-Feminine: Film, Feminism, and Psychoanalysis' Routledge 1993
[13] 웹사이트 The Colgate Comedy Hour, ep #4.21, Feb. 21, 1954 https://www.imdb.com[...]
[14] 서적 Murray 2005
[15] 뉴스 Olympics to cross finish line in style https://variety.com/[...] Variety 1992-07-19
[16] 문서 "Recreating the Eighth Wonder" King Kong (2005 film)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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